25일 크리스마스 오전, 쿠팡에서 예약했던 2020년 M1 맥북 에어를 받았습니다.
2020년 맥북 에어 M1은 애플의 M1 칩을 탑재해서 프로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기본형에서 SSD만 512GB로 하였습니다. 공홈에서 구매했으면 좀 더 일찍 왔겠지만 대신 쿠팡은 삼성카드 할인 행사를 해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에 아이맥 27인치를 구매했는데 딱 10년만에 맥을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10년의 세월동안 맥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저 역시 회사에서는 우분투를 주로 사용해서 그런지 그떄와 달리 맥OS도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18년형 그램 17인치와 비교하면 크기는 작지만 알루미늄 바디라서 그런지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다만 신기하게 무릎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그램17은 좀 커서 그런지 안정감이 없는데 맥북 에어는 좀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맥북 에어 M1과 기존 인텔 맥북 에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성능입니다.
3~4일 사용해봤는데 전혀 버벅임이 없이 쾌적하며 조용합니다. 역시나 그램17과 비교했을 때 그램 17의 경우 화면은 넓었으나 SSD의 소음 및 팬 소음이 다소 있었고 2년이 지난 지금은 매우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i7에 8기가 모델인데도 윈도우10은 좀 버벅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2020년형 M1 맥북 에어는 신기하게도 아직까지 버벅임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SSD 및 팬 소음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터치패드만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은점은 정말 신세계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아이맥의 매직 마우스는 제스쳐를 잘 인식하지 못해서 제스쳐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윈도우처럼 사용했는데 맥북 에어의 터치 패드는 정말 편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17인치 노트북을 사용하다 13인치를 사용해서 그런것인지 화면 해상도가 좀 답답한면이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머신러닝, 딥러닝 코드를 돌려보지 않았는데 사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머신러닝 성능입니다. 조만간 돌려보고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2020년형 맥북 에어 M1의 언박싱 및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작성한 후기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