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 Tapo P110 개봉
치솟는 가스비와 전기비를 때문에 전기 사용량을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스마트 플러그를 구매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야간 시간에는 플러그를 꺼서 대기전원을 차단시켜서 보고자 스마트 플러그를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기능은 2가지였습니다.
- 와이파이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스케쥴 기능 동작
- 구글홈 연동
야간에 와이파이 공유기와 TV, 셋탑 등 대기전력을 먹는 가전제품을 꺼놓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대부분의 스마트 플러그는 와이파이로 동작하고, 와이파이가 끊기면 먹통이 되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티피링크의 tapo P110은 와이파이 연결이 끊긴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스케쥴이 작동한다고 하였기에 구매했습니다.
티피링크 홈페이지에 보면 동일한 모양의 제품인데 P110과 P100이 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는 P110에는 전력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있고, P100에는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P100이 P110에 비해 저렴합니다.
저는 전력량도 체크해보고 싶어서 P110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티피링크 Tapo 110은 상단이 튀어나온 모양이기 때문에 큰 어댑터를 사용하면 일부 간섭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벽전원에 연결하고 나머지 하나는 작은 콘센트라서 별 무리없이 2개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좌측에는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해당 버튼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스마트 플러그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플로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저는 와이파이 공유기의 전원과 TV, 셋탑박스 등이 있는 TV전원쪽에 사용하려고 2개를 구매해서 하나는 와이파이 전원에 하나는 TV에서 사용하는 멀티탭에 꽃아서 실제로 제가 원하는 대로 오프라인 모드에서 구동이 잘되는지 시험해봤습니다.
Tapo P110 Tapo 어플 연결
스케쥴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Tapo 어플을 받아야 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드 지원하기 때문에 본인의 휴대폰에 맞는 어플을 설치한 후 가입하면 Tapo P110의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 로그인 후 Tapo P110 스마트 플러그 제품을 등록합니다. 아래 블로그에 등록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제품을 등록하면 홈에 등록한 P110 스마트 플러그 제품이 표시 됩니다. 저는 와이파이 전원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름을 스마트 플러그 와이파이로 등록했습니다.
홈 화면에서 전원 버튼으로 P110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을 누르면 스케쥴을 설정할 수 있는 상세 화면으로 넘어 갑니다.
여기서도 전원 버튼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스케쥴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스케쥴을 클릭해서 스케쥴 설정화면에서 켜는 시간과 끄는 시간을 설정합니다. 저는 새벽 1시에 꺼지고 7시10분에에 켜지도록 설정했습니다.
다음날 확인해보니 와이파이 전원이 켜져 있었습니다. 제대로 잘 된 것인지 보려고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해봤습니다. 상세보기 화면에서 하단 메뉴를 위로 끌면 에너지 사용량을 볼 수 있는 버튼이 나옵니다.
12시 이후에는 에너지 사용량이 0이로 7시부터 다시 에너지 사용량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전원을 차단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V에 있는 멀티탭에서도 Tapo P110을 스마트 플러그 TV라는 이름으로 설치했습니다.
제 TV 멀티탭에서는 TV, 셋탑박스, 공유기, 스위치 충전기가 물려 있습니다. 여기 연결되어 있는 모든 기기는 대기전략 사용이 꽤 있는 기기들입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보시면 와이파이 공유가 사용하는 대기전력의 약 2배를 사용합니다.
역시 스케쥴을 걸어 2시부터 꺼지고 7시에 켜지도록 했습니다.
7시에 껴져 있던 모든 기기들이 켜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팍 올라 갑니다. 그런데, 약 5시간 동안 꺼놓는데, 켜졌을 때 사용하는 전력량이 꺼져 있는 동안 절약한 에너지량과 비슷해서 크게 효용성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SKB의 셋탑박스 같은 경우 전원이 꺼졌다 켜지면 무조건 ON 모드로 켜지기 때문에 다시 셋탑을 OFF 하는 동작이 필요했습니다. 결론적으로 TV전원 같은 경우는 꺼지는 스케쥴만 걸어 놓고, 전원을 켜는 것은 수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수동으로 스마트 플러그를 켜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에 이때 필요한 것이 구글 홈 연동입니다. 저는 구글의 네스트 허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음성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가 필요했습니다. 바로 티피링크 Tapo P110은 구글 네스트 허브에서 음성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바로 구글홈과 연동되지는 않고 삼성 씽스를 통해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삼성 씽스 (Samsung Things), 구글 홈 (Google Home) 연동
구글 어시스턴스를 통해서 구글 홈과 바로 연결할 수도 있지만 저는 휴대폰에서 구글 홈을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스마트 씽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 씽스를 통해서 구글 홈과 연동하였습니다.
아래 블로그에 들어가면 삼성 스마트 씽스와 Tapo P110을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마트 씽스에 Tapo P110이 연동 되었습니다. 스마트 씽스 앱에서는 P110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위 방법대로 스마트 씽스에 연결하고 구글 홈에 들어가면 스마트 플러그 기기가 추가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구글 네스트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OK구글! 스마트 플러그 TV 켜줘!" 아침에 일어나서 TV를 보고 싶으면 구글에게 전원을 켜달라고 합니다.
티피링크 Tapo P110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줄줄 새고 있는 대기 전력이 꽤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전기료가 좀 줄어들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