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BMW 520i 럭셔리 모델의 구입 과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 구입기를 보시고 혹시나 차를 구입하실 때 도움이 되실까해서 올려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제가 왜 BMW 520i를 선택했는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이번에는 구입을 결정하고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1. 견적
제가 사는 지역에는 2개의 BMW 매장이 있습니다.
우선은 집 근처에 있는 매장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떄는 BMW를 구매할 의사가 별로 없었고,
차 구경해보고 견적 받아서 가격이나 비교해보자는 마음으로 매장에 방문했었습니다.
그렇게 견적으로 받고 차를 직접 보고 나니 괜찮다 싶었습니다.
그떄부터 인터넷에서 BMW 520i를 마구 검색해봐서 장단점을 따져봤습니다.
이 노사장님의 리뷰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BMW 520i를 구매하기로
참고로 BMW 520i의 장단점, 리뷰, 시승기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손쉽게 찾을 수 있으니 그걸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니 나머지 한 매장에도 견적을 받기 위해 갔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지인에게도 견적을 받았고 인터넷 카페에도 견적을 받으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카페에 올리기전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견적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견적은 꼭 여기저기에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프로모션을 가장 많이 해준다던 딜러는 제가 사는 지역에서 거리가 좀 있는 딜러라서
저희 지역에서 가장 금액을 잘 해준 딜러와 계약 했습니다.
계약하러도 가야하고 인수하러도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멀면 가기가 힘드니 집에서의 거리도 고려해서 한 계약입니다.
2. 시승
저는 먼저 530i 부터 시승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매장 모두 BMW 520i는 바로는 시승할 수 없었고,
BMW 530i는 바로 시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530i를 시승했습니다.
BMW 530i와 520i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력인데,
시승할 때는 속도를 낼 수 없기 떄문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해서
BMW 530i로 시승을 진행했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 했습니다.
계약한 후에 BMW 520i 시승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520i로 타보았는데, 530i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상위 트림이 더 좋기는 하겠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무엇이 없었기에 520i 좋은 선택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시승은 무조건 해보는게 좋고, 가능하면 본인이 사려고 하는 모델로 시승하는게 좋습니다.
시승하고 나면 차가 어떤 느낌인지 바로 감이 오기 때문에 시승은 무조건 여러 차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3. 계약
계약은 정말 별거 없습니다.
딜러가 준 견적서가 곧 계약서이고, 가계약금 백만원의 영수증에 제가 가져온 전부 입니다.
다만 시트는 무조건 꼬냑으로 하고, 색상을 화이트로 할지 블루스톤으로 할지가 고민이였습니다.
딜러분께서 입고 후에 계약금을 한 쪽으로 돌릴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2대를 계약했습니다.
그렇게 매장을 나섰고, 색상을 고민하면서 입고날을 기다렸습니다.
가계약을 했는데 계약서도 없고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하니 좀 답답한 감이 있었지만,
정말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물론 기다리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파이낸스 서류도 준비해야 했고, 여러가지 선택해야 하는게 있었기 떄문에 고민의 연속이였습니다.
차량 색상뿐이 아니라 썬팅도 선택해야 했고, 블랙박스도 순정으로 할 지 바꿀지도 고민이였습니다.
정말 어떤걸 선택해야 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차는 언제 들어오지 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린 일주일이였습니다.